‘벚꽃길 윤중로’ 별도 경관 조성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1-03 19: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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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가로수 10개년 기본계획’ 수립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가 가로수의 효율적인 조성과 관리를 위해 오는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0년간의 ‘가로수 기본계획’을 수립, 체계적인 가로수 관리를 추진하기로 했다.

3일 구에 따르면 구는 서울시에서 산이 없다시피 한 유일한 자치구로 녹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며 이미 한정된 공간에서 공원이나 녹지를 새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비용이 예상돼 도로의 부속물인 가로수는 구의 중요한 녹지자원이 된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용역을 거쳐 관내 지역 환경과 가로경관 그리고 가로수 현황 분석을 통해 가로 녹지 증진 및 확대방안, 노선별 가로경관 특화계획, 가로수 관리방안 등에 관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에는 관내 54개(21개시도, 33개구도 96㎞) 전 노선별로 현황 문제점 등을 분석한 후 가로수 식재 및 관리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방향이 수립돼 있다.

특히 벚꽃길 조성으로 구의 가장 특화된 가로인 윤중로에 대해 별도 경관 조성계획을 수립, 기존 벚나무 중 노쇠수목의 대처방안으로 안양천변 유휴지에 세목을 재배하며 벚나무 생육특성상 수목보호판 설치가 어려운 대신 잔디블럭을 활용 수목보호와 경관개선의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구는 도심내의 녹지로서 가로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가로수 식재에 대한 투자, 적정규격 이상의 식재, 노쇠목의 갱신, 가로수 보호시설의 교체 등 비중 있는 투자가 가능하도록 충분한 예산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며, 구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가로수 관리 유도를 위해 가로수 보호 시민단체 등 민간단체를 육성·지원하는 방안과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한편 구의 이번 계획은 영등포지역 부도심권 정비사업 중 하나인 여의도~한강샛강~영등포~안양천의 녹지축 구상과 함께 영등포의 새로운 자연경관의 탄생을 기대하게 하는 계획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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