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구청장 조남호)가 횡단보도와 인도사이에 차량의 무단진입 방지 및 가로환경 개선을 위해 기존의 볼라드 대신 가로수를 심는다고 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기존에 설치된 자동차 진입 차단석(볼라드)은 일부 몰지각한 시민들의 보도 차량 진입으로 인해 파손돼 거리의 흉물로 방치되는가 하면 높이가 낮아 시각장애인들의 무릎 부상 등 보행에 위험요인을 제공해 오히려 거리환경 훼손 및 시민들의 통행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구는 자동차진입 차단석을 없애고 그 자리에 가로수를 심는 가로환경 작업을 양재역~하이마트 앞 보도 횡단구 등 3곳에서 시범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들도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거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장애인 이동경로 및 점토블럭을 피한 적정위치에 식재함으로써 장애인들의 보행권을 최대한 보장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보도 진입차량 방지용 가로수 식재로 차량진입 억제와 가로경관을 향상시키며 보행환경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들의 호응이 높을 경우 점차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식재하게 될 수목은 빽빽이 심어져 시설녹지의 생육환경을 해치고 있는 나무를 솎아 이식하는 것으로 시설녹지의 생육환경 개선과 함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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