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향교 ‘기로연’ 6일 개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1-02 18: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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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노인 300여명 가야금 연주등 감상 가을의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강서구(구청장 유 영) 가양동 소재 양천향교는 오는 6일 경로잔치 ‘기로연’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양천향교 뜰에서 낮 12시부터 진행될 이번 행사는 관내 노인 및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전통의 향기를 짙게 느낄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전통의 예에 따라 택일부터 행사당일 입장, 배례, 문·관복으로 갈아입는 착복, 가야금·북 등의 연주, 잔치를 축하하는 작헌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때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봄, 가을에 정기적으로 국가에서 베푸는 잔치에서 유래된 것으로 예조판서의 주관 아래 정2품의 실직(實職)을 지낸 문신들이 참여했으며 먼저, 편을 갈라 이기는 편이 술을 마시는 투호놀이를 한 다음 풍악이 울리는 가운데 잔치가 진행된다.

이 행사는 1395년 태조 이성계가 환갑이 돼 자신이 기로소에 들어가 원로 신하들에게 처음으로 기로연을 베푼 후 연례적으로 시행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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