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구에 따르면 구는 우면산과 예술의 전당을 배경으로 예술적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킨 ‘아쿠아 아트육교’를 완공, 내달 1일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남호 서초구청장을 비롯해 주한 프랑스 대사, 설계자인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군인공제이사장 김승광, 예술의 전당 사장 김용재, 국회의원 김덕룡, 이혜훈 의원 등 관련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육교 완공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서유석씨의 사회로 진행되며, 화려한 불꽃 축제를 시작으로 폭포 시연, 워터스크린 투영 등이 펼쳐진다.
이번에 완공한 ‘아쿠아 아트육교’는 군인공제회가 55억원의 사업비를 기부 채납한 것으로 서초3동 1448의6번지에 폭 3.2m, 길이 50m, 높이 6.3m 규모로 건립됐으며, 입체비대칭형사장형식의 워터스크린 원형구조물을 설치, 원반·경사로와 계단 등이 우면산을 따라 앉힌 형태로 지형에 순응해 자연스럽게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육교 자체가 구조체라는 앵커 케이블 트레이 시스템(Anchor cable tray system)으로 설계돼 원반은 앵커를 통해 직접 산에 연결되고 원반에 연결된 케이블이 육교 전체의 하중을 잡아당겨 하중이 케이블과 앵커를 통해 산에 전달되도록 하고 있어 보도 점유면적을 최소화하는 등 실용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독특한 구조적 장점이 돋보인다.
아울러 거울효과를 내는 원반에는 우면산 계곡수를 끌어들여 주간에는 물이 떨어지는 폭포를 연출하고 야간에는 예술의 전당 공연안내 및 구 홍보자료 등을 후면 프로젝터를 통해 투영시키는 워트 스크린이 작동돼 환상적인 빛으로 시각적 즐거움과 함께 문화·예술적 숨결을 느끼게 한다.
구 관계자는 “우면산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아쿠아 아트육교의 완공으로 시민들에게 휴식처로 통하는 편리한 길을 제공하는 한편 서초의 전체적인 도시미관을 아름답게 장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아쿠아 아트육교를 설계한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씨는 프랑스 예술원 주최 건축대상 및 건축가상을 수상하고 고속철도 떼제베 랜드를 설계해 메디시스 오르레미르상을 받은 프랑스의 유명한 건축디자이너로, 프랑스 건축의 예술성과 한국풍수지리학적인 전통을 접목한 원형의 원반을 통해 우면산과 도시를 상징적으로 이어주는 개념으로 아쿠아 아트육교를 설계했다.
/최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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