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이후 의열투쟁과 서대문감옥’이라는 대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에서는 대한독립애국단을 비롯해 공명단, 철혈광복단 등의 의열투쟁과 관련 애국단체와 그 단체에서 활동하던 열사들의 옥중 수난과 법정투쟁, 그리고 서대문감옥의 고문실상을 살펴볼 수 있다.
구에 따르면 서대문형무소는 1908년 경성감옥으로 문을 열어 근대 격동기의 수난과 고통을 간직한 역사의 현장으로 우리 민족의 항일 독립운동에 대한 일제의 대표적인 탄압기관이었다.
일제의 잔혹한 고문과 만행에 수많은 애국선열들이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했으나 광복 후 일제가 물러가면서 그들의 만행을 은폐하기 위해 증거가 될만한 수형기록들을 대부분 태워버렸고, 그마나 잔여기록들도 6·25때 타버리고 말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역사학 분야에서 서대문형무소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뤄지지 못했다.
따라서 서대문형무소의 투옥 및 순국선열들의 애국활동과 의열투쟁으로 자행됐던 서대문감옥 내에서의 고문실상 및 옥중체험기를 통해 그것이 우리 근현대사에서 차지하는 의미를 재조명하게 되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는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돼 2년4개월간 옥고를 치렀던 애국지사 이병희 선생이 초청돼 생생한 서대문형무소의 옥중체험기를 직접 들려줄 예정이어서 세간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각 소주제에 대한 주제발표는 이현희 성신여대 사학과 명예교수를 비롯, 유기준 총신대 사학과 교수, 조규태 국가보훈처 연구원이 맡았으며, 김상웅 독립기념관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토론회에는 염인호 서울시립대 사학과 교수, 김정의 한양여대 교수, 한상도 건국대 사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위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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