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지원 대출상품 러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0-25 18: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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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銀 납품주문서 보증 ‘네트워크론’ 내달 판매 시중은행들이 경기회복 지연으로 중소기업들의 경영난이 회복될 조짐을 보이지 않자 다양한 지원상품을 내놓고 있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하나, 외환, 한미 등 5개 시중은행들은 다음 달 중순께 납품주문서만 있으면 대출을 해주는 네트워크론(Network Loan) 상품을 판매할 계획으로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네트워크론은 중소기업이 대기업 등으로부터 제품을 주문받은 뒤 납품주문서를 근거로 신용보증기금 등의 보증을 받아 은행에서 물품대금을 대출받는 제도로 은행은 납품받은 대기업으로부터 대출금을 회수한다.

이 은행들은 전산작업과 함께 대출금리, 대출 가능범위 등 세부적인 운용방침을 마련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이와는 별도로 최근 중소기업의 효율적인 자금관리를 돕는 `사이버(Cyber) CFO’ 서비스를 실시한데 이어 다음달에는 수출입 중소기업을 위해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KB-헤지 론(Hedge Loan)’을 판매할 예정이다.

`사이버 CFO’는 자금의 입금과 지출 계획 수립을 통해 장·단기 자금흐름을 예측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통합 자금관리 시스템이고 `KB-헤지론’은 기업들이 환리스크에 노출된 금액만큼 원화나 달러화를 빌릴 수 있는 상품이다.

우리은행도 기술력과 영업력을 갖춘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네트워크론과 유사한 상품을 개발 중이고 지난 21일부터 우수 중소기업을 위해 기존 금리보다 1%포인트 정도 낮은 대출상품을 3조원 한도에서 6개월간 특별 판매하고 있다.

은행 관계자들은 “은행들이 일방적인 지원보다는 금리 혜택, 종합 자금관리, 환율 등 중소기업의 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품을 통한 지원에 비중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현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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