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학생에 졸업여행비 대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0-24 18: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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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창완, 언남초교 방문 200만원 쾌척 “김창완 아저씨 고맙습니다!”
보걸그룹 ‘산울림’의 리더이자 탤런드, DJ 등으로 각종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수 김창완씨가 서초구(구청장 조
남호) 염곡동 소재 언남초등학교를 찾았다.

24일 구에 따르면 최근 김씨가 학교를 찾은 것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초등학교 졸업여행을 포기한 6학년 학생들의 졸업여행 경비를 지원해 주기 위해서였다.

서초구 주민이기도 한 김씨는 염곡동 소재 언남초등학교 이광희 교장선생님으로부터 6학년학생 96명이 졸업기념으로 경주 고적답사 여행을 떠나려 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여행을 포기해야 할 형편에 처해있는 학생이 20명에 이른다는 말을 듣고 선뜻 이들의 경비를 지원하고 싶다는 뜻을 학교에 전한 것.
이에 김씨는 지난 21일 언남초등학교를 방문,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모인 가운데 수학여행 경비로 200만원을 전달했다.

또 이날 김씨와 함께 서초구 관내 서울 팔레스호텔(회장 권정윤)에서도 학생들의 이러한 딱한 소식을 접하고 여행경비 지원에 동참키 위해 200만원을 지원했다.
서초구 염곡동 96번지에 위치한 언남초등학교는 지난 1934년도에 개교해 역사가 깊고 주변환경이 아름다운 학교로 유명하나, 이 지역 대부분이 개발제한구역으로 돼 있어 아직까지 자연부락 형태를 유지하고 있고 주거형태도 비닐하우스 등 저소득 계층이 타 지역에 비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이다.

한편 김창완씨는 영화, DJ, 드라마로 바쁜 활동에도 어린이를 위한 동요 동화집 ‘개구쟁이’와 같은 때 묻지 않은 동심의 세계를 개성 있게 표현해 서울 YMCA 주최 ‘제1회 어린이를 사랑하는 가수상’을 수상하는 등 어린이 사랑에 많은 관심을 갖고 남모르게 선행을 베푸는 연예인으로 알려졌다.

/최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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