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흑자전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0-19 18: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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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분기 적자규모 800억 급감 부실자산 정리와 구조조정 등으로 6개 전업 카드사들의 3/4분기 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업 카드사들은 지난 상반기에 1조5138억원의 적자를 내 분기평균 7500억원 정도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3/4분기에는 적자규모가 800억원 안팎으로 급감했다.

하지만 대환대출을 포함한 연체율이 아직도 평균 20%를 넘고 있는데다 가맹점 수수료 분쟁, 소비심리 침체에 따른 매출 감소 등으로 카드사가 완전 경영정상화를 이루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1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올 상반기 150억원의 흑자를 낸데 이어 3/4분기에도 16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롯데카드는 지난해 1153억원의 적자를 냈었다.

지난해 89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신한카드의 경우 올해 1/4분기에는 53억원의 적자를 냈으나 2/4분기에 14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분기별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3/4분기에도 20억원대 중반의 흑자를 냈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6216억원의 적자를 낸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187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3/4분기에는 소폭의 흑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비씨카드는 올 상반기 69억원 흑자에 이어 3/4분기에도 약 15억원 정도의 흑자를 냈다.

비씨카드는 지난해 전업 카드사중 유일하게 12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업계 선두권 카드사인 LG카드와 삼성카드도 3/4분기에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5조원이 넘는 대규모 적자를 냈던 LG카드는 올 상반기에도 3606억원의 적자를 냈으나 3/4분기에는 적자
규모가 400억원대로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LG카드는 지난 9월 175억원 가량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월별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4/4분기에는 600억원 정도의 분기별 흑자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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