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호 ‘러브하우스’ 탄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0-18 20: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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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용인서 ‘사랑의 집짓기’ 삼성전자 반도체총괄이 기업판 ‘사랑의 집짓기’ 사회봉사 프로그램 (일명 세미콘 러브하우스)을 도입,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고 있는 지역사회 불우이웃들에게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며 남다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화제다.

삼성전자 반도체총괄은 지난 1998년부터 매년 2회씩 실시하는 민간기업 최대 규모의 불우이웃돕기 행사인 ‘사랑의 달리기’를 통해 모은 성금으로 올해부터 ‘세미콘 러브하우스’ 후원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결식아동 없는 지역사회 만들기’를 목표로 ‘사랑의 달리기’ 행사를 시행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결식아동 돕기’와 함께 ‘러브하우스’ 후원활동도 병행하게 됐다.

삼성전자 반도체총괄은 용인, 화성 지역 불우이웃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제1호 러브하우스 착공을 시작해 2달여 만에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14일 ‘제1호 세미콘 러브하우스 (용인시 이동면 소재)’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지대섭 부사장, 이정문 용인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제1호 러브하우스의 탄생을 축하했으며, 삼성전자는 이 시설을 중증장애인 보호시설인 ‘생수사랑회’에 기증했다.

생수사랑회(용인시 남사면 소재)는 1992년 설립된 중증장애인 보호시설로 20년이 넘은 낙후된 시설과 어려운 재정상태 때문에 정부의 인가를 받지 못해 비인가 시설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정신지체 및 중증장애 아동 총 17명이 열악한 생활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용인시의 추천을 받아 이 시설에 ‘제1호 세미콘 러브하우스’ 를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제1호 세미콘 러브하우스’ 는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임직원들이 작년 10월에 실시한 ‘제11회 사랑의 달리기’ 성금 2억여원으로 건립됐으며, 기존 생수사랑회의 20평 남짓한 조립식 가건물은 총부지 331평, 건평 64평 규모의 새 보금자리로 탈바꿈했다.

특히, 삼성전자 반도체 임직원들은 단순한 후원금 지원에서 그치지 않고 공사기간 동안 60여명의 봉사인원이 자발적으로 공사에 참여해 노력봉사도 실시하며 따뜻한 이웃 사랑을 확인했다.

이번 제1호 러브하우스 탄생으로 생수사랑회의 중증 장애아동들은 한층 편안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추게 됐으며, 특히 내년부터 적용되는 정부의 비인가시설 양성화 방침에 따라 이번 ‘제1호 세미콘 러브하우스’ 가 정부의 인가도 받게 될 예정으로 있어 향후에는 정부의 재정적 지원을 받는 정식 인가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지대섭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역사회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용인=추경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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