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 룸살롱도 ‘썰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0-13 18: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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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는 4.5% 늘고매출은 감소 접대비 실명제·성매매방지법 여파 클듯 지난해 경기침체로 룸살롱 등 유흥업소의 매출액이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세청에 따르면 특별소비세가 부과되는 룸살롱과 카바레, 단란주점 등 유흥업소는 지난해 7317곳으로 2002년에 비해 4.5% 늘었다.

그러나 유흥업소 매출액은 1조6293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0.9%나 줄었다.

이에 따라 유흥업소 1곳당 평균 매출액은 2억6000만원에서 2억2000만원으로 15.4% 감소했다.

특히 올들어 접대비 실명제와 성매매방지법이 시행되면서 유흥업소 매출액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전국의 유흥업소는 2000년 5506곳에서 2001년 5920곳, 2002년 7005곳으로 매년 늘었다.

이 업소들의 매출액도 2000년 7500억원에서 2001년 1조501억원, 2002년 1조8296억원으로 매년 늘었으나 지난해 처음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유흥업소는 1474곳, 매출액은 6424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4.9%와 11.6% 감소했다.

수도권과 강원도의 유흥업소는 1700곳으로 3.9% 늘었으나 매출액은 3786억원으로 9.7% 줄었다.

국세청 관계자는 “경기침체 여파로 유흥업소의 매출액이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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