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3회째를 맞는 ‘노원구민상’은 건전한 구민생활의 기풍 조성과 살기 좋은 내고장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봉사하는 지역사회의 숨은 일꾼을 찾아 총 5개 부문에 대한 시상을 한다.
구는 후보자를 추천 받아 노원구민상공적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수상자는 용감한구민상 최용학(상계8동)씨, 효행상 김인선(중계1동)씨, 장한어버이상 장병화(월계2동)씨, 봉사상 허명순(여·상계10동)씨, 모범청소년상 박인영(상계5동) 학생 등으로 8일 마들근린공원에서 열리는 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상패와 함께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구에서 밝힌 이들의 공적내용을 보면 용감한구민상의 최용학씨는 지난해 10월 상계동 주공아파트 10단지 입구에서 퍽치기 범행을 하던 구치소 탈주범을 눈썹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하면서 5분간의 격투 끝에 붙잡아 경찰에 인계한 공이 인정됐다.
효행상 김인선씨는 중앙시장의 작은 야채가게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급여 30여만원으로 몸이 불편한 올해 89세의 외조모를 17년간, 중풍에 걸린 친정아버지는 4년 전부터 대소변 수발 간병을 하고 있다.
또한 장한어버이상의 장병화씨는 오른쪽 무릎부위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은 지체장애인으로 부인도 없이 어린 남매를 키우기 위해 도장행상으로 생계를 꾸려가면서도 좁은 월세방에 딸의 공부방을 따로 마련하고 자신은 마루에서 생활하는 등 자녀 뒷바라지에 최선을 다해 왔다.
봉사상을 수상하는 허명순씨는 1988년부터 새마을부녀회 활동을 시작한 후 동 새마을부녀회장과 구 새마을부녀회 부회장을 맡으면서 지난 14년간 300여회에 걸쳐 지역환경개선 및 각종 계도활동에 참여하고, 총 28회의 경로잔치 실시, 농산물직거래 장터·알뜰장 운영, 사랑의 쌀 모으기 등 각종 사회봉사활동을 펼쳤다.
모범청소년상 박인영 학생은 용화여고 3학년 재학생으로 홀어머니가 식당에서 밤 늦게까지 일하는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고교 입학시 전교 1등을 하는 등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하고 있으며 현재 상위권 성적을 유지, 1학년때 교내 영어일기쓰기 최우수상, 2학년때 교내 예절상과 3학년때 서울시 사립중고등학교장회 효행상을 수상했다.
/박영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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