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휴지통 확 바뀐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9-22 21:35:2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골목길 소형벽걸이 휴지통 고안 설치 구로구(구청장 양대웅)가 무단투기 예방기능을 보완한 새로운 디자인의 가로변 휴지통을 만들어 설치했다.

22일 구에 따르면 구는 그 동안 설치해 운영한 가로변 휴지통이 혼합쓰레기 발생율을 높이고 무단투기를 조장하는 측면이 있었다는 지적에 따라 무단투기 방지 효과가 높고 재활용품 분리수거가 용이한 새로운 형태의 휴지통을 개발해 선보인다.

이에 구는 먼저 기존 휴지통에 재활용품 분리함이 설치돼 있지 않아 혼합쓰레기 발생이 많았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빈병이나 캔 등을 담을 수 있는 재활용품 분리 수거대가 딸린 새로운 형태의 휴지통을 개발했다.

또한 가로변 청소를 하며 수거한 쓰레기를 휴지통 옆에 방치함으로써 무단투기를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가로변 쓰레기 보관용 그물망을 별도로 제작해 가로환경미화원에게 배부함으로써 수거된 가로변 쓰레기를 규격봉투에 담은 후 휴지통 옆에 걸어두게 했다.

이와 함께 구는 청소 취약지역인 등교로 등에 휴지통 설치가 안 돼 깨끗한 환경 조성이 어렵다고 판단, 골목길 등 도로폭이 좁은 지역에는 전봇대 등에 매달아 설치할 수 있는 소형 벽걸이 휴지통도 고안해 설치했다.

아울러 기존 휴지통의 투입구가 너무 커 무단투기에 악용되고 있다는 문제제기에 따라 투입구 크기를 반으로 줄였으며, 담배꽁초 투입에 따른 화재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담배꽁초의 분리가 가능하도록 내부구조를 변경해 제작했다.

한편 구는 이를 위해 지난 8월 가로변 휴지통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벌였으며, 이달초부터 간선도로변과 학교주변 골목길에 107개의 휴지통을 교체하거나 새롭게 설치했다.

/최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