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옥상에서 점심 먹어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9-21 20: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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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하늘공원’ 조성… 일반인에 개방 서울의 한 관공서 옥상에 공원이 조성돼 직원들의 휴식장소 및 인근 지역 주민들의 쉼터 역할을 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구(구청장 성낙합)는 도시 건물들의 삭막함을 줄이고자 보건소 옥상 여유 공간에 ‘하늘공원’을 서울시 최초로 조성해 주민들에게 개방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7월부터 8월말까지 구상나무 등 교목 3종 5그루, 눈향나무 등 관목 14종 236그루, 구절초 등 초화류 34종 3460본과 잔디 37.8㎡를 식재했으며, 조그만 연못을 설치했다.

또한 식재대, 트랠리스 등 20종의 시설물도 설치했으며, 옥상에 방수포를 깔고 방수페인트로 칠한 후 흙을 덮는 SSAP 방식으로 방수 처리를 했다.

이로 인해 이곳을 찾은 주민들의 소문에 의해 다른 주민들도 찾아 오고 있으며 주민 못지않게 보건소 직원들의 호응도 매우 높아 일부 직원들은 도시락을 지참해 옥상에서 점심을 먹고, 직원간의 화합을 위한 간담회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권영현 보건소장은 “건물의 여유공간에 만든 하늘공원에 주민들이나 직원들이 매우 만족해 하고 있다”며 “현재는 나무, 초화류 등이 식재 초기다보니 미관상 풍성한 면은 없지만 시간이 흐르면 울창한 녹지공간이 돼 훌륭한 휴식 공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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