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말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9-21 19: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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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아파트값 하락등 이유들어 건교부에 “불가” 표명 광진구(구청장 정영섭)가 지난 8월 주택거래신고지역 후보로 지정된 것과 관련, 불가입장을 건설교통부에 표명했다.

21일 구에 따르면 구는 경기불황 등의 여파로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고 동부지방법원·검찰청의 송파구 이전 결정에 따른 전반적인 장세가 하락하는 등의 이유를 들어, 주택거래신고지역 미지정 요청을 건교부에 제출한 상태다.
구가 중개업소 등을 통한 현지 조사를 한 결과 최근 3개월간 관내 아파트 가격이 평균 3~4% 하락했고, 한때 주변 상승세를 유도했던 건대역 스타시티의 경우 작년 분양 당시 프리미엄이 최고 4억이었으나 현재 1~2억에도 거래가 안돼 매물이 쌓여있는 상태다.

또 자양동 현대하이엘 및 능동로 이튼타워 등도 작년에는 높은 청약 경쟁률로 분양돼 2000만원에서 4000만원의 프리미엄을 형성했으나, 현재는 분양가에도 거래가 성립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며 지난 7,8월의 부동산 거래량은 작년 거래량인 1000여건의 30%(300여건)에 그쳐 실수요자마저 거래를 기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구 관계자는 “구가 현 상황에서 주택거래신고제가 지정되면 구 지역경제를 더욱 어렵게 하고 주택실수요자의 고통을 가중시키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광진구는 연간 주택상승률이 2배를 기록, 건교부가 발표한 주택거래신고지역 후보에 오른바 있다.

/이동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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