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발행↓ 휴면카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9-12 17: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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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전체발행수 3년만에 1억매 이하… 1년이상 無사용 33.6% 경제여건이 나빠지면서 올들어 발행카드수는 급격히 줄었고 ‘휴면카드’는 발행카드 3매 중 1매에 이를 정도로 급증했다.

12일 금융감독원이 열린우리당 박영선 의원에게 제출한 ‘발행카드·휴면카드 추이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체 발행카드 수는 1억120만1000매에 달했으나 올 6월말 8833만매로 급격히 줄어 지난 2001년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1억매 이하로 떨어졌다.

전체 발행카드수는 지난 2001년 말 8500만4000매에서 2002년말 사상최대인 1억480만매에 달했으나 2003년 들어 감소세로 반전,
1억120만1000매로 줄어들었다가 올 들어 발행규모가 급격히 감소했다. 그러나 1년 이상 단 한차례도 사용하지 않은 ‘휴면카드’는 지난 2001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면서 지난 6월말 2965만9000매에 달해 사상최대를 기록하면서 전체 발행카드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최고치인 33.6%에 달했다.

휴면카드는 지난 2001년 말 1623만매에서 2002년 말 2397만9000매, 2003년 말 2531만6000매로 급격히 늘어왔다.

금감원 관계자는 “발행카드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각 카드사들이 신용불량자의 확산을 막기 위해 카드발급 요건을 강화한데 따른 것이기도 하지만 경제여건이 호전되지 못하고 있는 것도 발행카드 감소의 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경제여건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당분간 휴면카드 숫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체 발행카드에서 휴면카드가 차지하는 비율도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허석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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