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대비 실명제후 법인카드 사용 증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9-09 18: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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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음식점 ↑ 경기침체로 전체 신용카드 사용실적은 줄었으나 법인카드 지출규모는 접대비 실명제 시행 이후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룸살롱 등 호화 유흥업소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한 실적은 크게 줄고 일반음식점 지출액은 대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국세청과 한국은행, 여신금융협회 등에 따르면 올 상반기 법인카드와 기업 구매전용카드, 개인 신용카드 등 전체 신용카드 사용실적은 108조73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8% 줄었다.

그러나 기업이 접대비 지출에 주로 사용하는 법인카드 사용실적은 8조1110억원에서 8조4080억원으로 오히려 3.7% 늘었다.
반면, 기업들이 원자재 등을 거래할 때 사용하는 기업구매전용카드와 개인 신용카드 사용실적은 122조6410억원에서 100조3270억원으로 18.2%나 줄었다.

법인카드를 룸살롱과 단란주점 등 호화 유흥업소에서 사용한 금액은 7788억원에서 6520억원으로 16.3% 줄고 일반 음식점 지출액은 1조6451억원에서 1조80737억원으로 13.9% 증가했다.

/강현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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