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시름 덜게 성수품 대폭공급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9-08 18: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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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배·쇠고기·돼지고기·조기·명태등 추석을 맞아 사과와 배, 쇠고기, 돼지고기, 조기, 명태 등 추석 성수품의 공급물량이 평소보다 최고 2배로 확대된다.

정부는 최근 2개월 연속 4%대를 기록 중인 물가가 이달에도 4%대를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성수품의 수급조절을 통해 물가를 3%대로 끌어내리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목표다.

8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9일 과천정부청사에서 김광림 재경부 차관 주재로 추석 물가대책 차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물가안정대책을 수립,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우선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14일간 농축수산물 14개와 개인서비스요금 6개 등 20개 품목의 가격을 중점 관리해나갈 방침이다.

올해는 중점관리대상에서 식용유와 설탕 등 공산품 2개는 빠지고 설렁탕과 자장면 등은 삼겹살과 김치찌개백반으로 대체해 물가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정부는 또 제수용품을 전국 농협 2900여개 매장에서 5~30%, 전국 97개 산림조합에서 5~20% 각각 할인판매하고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149개 업체의 전통가공식품, 농수축산물, 제수용품, 민예품을 염가 판매하도록 하는 등 특판 행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성수품별 공급물량은 물가대책 기간에 쌀이 1일 평균 6500가마로 30% 늘어나는 것을 비롯, 쇠고기는 520t으로 30%, 돼지고기는 5만두로 16%, 밤은 400t으로 100%, 배는 576t으로 65%, 사과는 555t으로 66% 각각 증가한다.

정부는 이용료, 미용료, 목욕료, 영화관람료 등 개인서비스요금은 경찰서와 세무서, 지자체 등이 합동으로 부당한 가격인상을 자제하도록 지도활동을 펼치고, 백화점·할인점 등 대형 유통점에 대해서는 거래상 지위를 이용해 납품업체들에 불이익을 주지 않도록 공정거래위원회 명의로 공문을 발송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성수품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성수품 운반 화물차에 대해 한시적으로 도심통행권제한을 해제하고 신학기 학원비 안정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위법행위를 단속해 나가기로 했다.

/염대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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