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F 주고객은 ‘개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9-08 1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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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권 수탁고 부쩍늘어 시중자금 단기화의 바로미터인 머니마켓펀드(MMF)의 주 고객은 개인 투자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자산운용협회와 투신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투신권의 MMF 총 계좌수는 178만1875계좌로 수탁고는 51조2530억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개인들의 보유분은 173만6527계좌에 21조1050억원으로 MMF 전체 수탁고의 41.1%를 차지했다.

이 같은 개인들의 MMF 투자는 2000년말 145만7032계좌 6조670억원에 비해 계좌수는 19.2%, 수탁고는 247.9%나 급증한 것이다.
투자 비중도 2000년말(전체 MMF 수탁고 26조3640억원) 23.0%에 비해 18.1% 포인트나 증가했다.

이에 반해 일반 법인은 2000년말 42.4%(11조1650억원)에서 지난 6월말 32.1%(16조4690억원)로, 같은 기간 금융기관은 34.6%(9조1310억원)에서 26.7%(13조6770억원)로 비중이 각각 줄었다.

기업이나 기관들이 운영자금이나 투자자금을 잠시 맡겨두는 것으로 이용되던 MMF가 개인 자금의 `도피처'로 변한 셈이다.

증권연구원 박진모 연구원은 “MMF는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받을 수 있고 언제든지 현금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다 개인들이 주식시장에 매력을 느끼지 못한 채 증시 주변을 맴돌며 MMF로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강현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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