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교도소 옮긴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8-30 18: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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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천왕동으로 이전… 친환경적 모델로 건설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이전문제 등으로 지역내 갈등을 빚어왔던 영등포 교정시설을 천왕동으로 이전키(위치도)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천왕동 120번지 22만8100㎡ 일대의 용도를 교정시설로 결정돼 이전키로 했다.

그동안 인구밀집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영등포 교정시설(교도소·구치소)은 우뚝선 망루와 철조망 회색빛 담장들이 도시 경관을 저해하고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어 지난 10여년간 인근 타 지역에 이전을 추진해 왔으나 해당 자치단체의 반발로 무산돼 왔었다.

새로 이전돼 신축될 교정시설은 교도소 4층, 구치소 5층, 직원아파트 192세대 4동 8층이 들어서게 된다.

또 주민들이 전천후로 이용할 수 있는 운동·휴식공간도 마련함은 물론 천왕동 신시가지와 교정시설 사이에 폭 80cm 정도의 완충녹지를 조성하는 등 친환경적인 새로운 모델의 교정시설이 될 것이라고 구 관계자는 전하고 있다.

또한 구는 고척동 이전적지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문화, 레저, 유통복합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오는 2005년 3월까지 용역을 줘 종합개발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대웅 청장은 “중앙정부와 기초자치단체가 적극 협력해 이 교정 시설을 친환경적인 시설로 탈바꿈시켜 역대 이전 기피시설 중 가장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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