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銀, 충당금 적립비율 크게 상승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8-24 18: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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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주요 시중은행들이 자산건전성 기준을 자체적으로 대폭 강화함에 따라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환, 신한, 하나, 한미 등 4개 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100%를 상회했다.

적립비율이 100%를 웃돈다는 것은 각 은행이 금융감독당국의 충당금 적립에 대한 권고기준(100%)보다 충당금을 많이 쌓았음을 의미한다.

은행권의 이 같은 움직임은 단기적인 순이익 확보도 중요하지만 자산건전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결국 은행 전체가 부실화 될 수밖에 없다는 외환위기 이후의 경험이 경영관행으로 정착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외환은행이 작년말 현재 84.64%에서 지난 6월말 현재 125.16%로 40.52%포인트가 높아져 상승폭이 가장 컸다.

외환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 잔액은 지난 6월말 현재 1조4247억원으로 작년말보다 3445억원이나 증가했다.

신한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비율도 지난 6월말 현재 111.35%로 작년말보다 31.56%포인트 상승했다.

또 하나은행과 한미은행은 각각 12.63%포인트와 6.00%포인트가 상승한 108.00%와 104.70%의 충당금 적립비율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충당금 적립비율이 작년말보다 5.73%포인트가 상승한 98.88%로 100%에 약간 못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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