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소 보일러실 개조 체력단련실로 개장 ‘눈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8-19 20: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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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구청장 이기재) 소재 아파트 단지들의 어둡고 쾌쾌했던 보일러실이 ‘웰빙’열풍을 타고 잇따라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시설로 변모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9일 구에 따르면 관내 상계동 주공아파트 7단지와 9·12단지 등 3개 단지에서 잇달아 관리소 지하 보일러실을 체력단련실로 개장하면서 인근 보람아파트와 타 단지에서도 헬스장 조성을 준비 중에 있는 등 아파트 관리소 지하 보일러실을 개조한 헬스장 조성 붐이 일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중앙난방이 지역난방으로 바뀌면서 각 아파트 단지마다 보일러실이 쓸모없는 빈 공간으로 남게 된 데 따라 이를 활용하려는 입주자 대표회와 저렴한 비용에 집 가까이서 건강을 다지려는 주민욕구가 맞아 떨어지고 있기 때문.

특히 이용 요금이 시중가격의 1/4 정도로 저렴하면서 시간과 거리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든 건강관리를 할 수 있고, 80평에서 150평의 넓은 면적에 기존 헬스장 보다 잘 갖춰진 각종 운동기구와 쾌적한 환경 등 시설면에서 부족함이 없는 것이 주민들을 끌어 모으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부 이미자(40)씨는 “지하이긴 하지만 지하 같지가 않고 쾌적하다”며 “가격면에서 일반 헬스장보다 훨씬 싸고 시설도 나은 편이라 이러한 주민편익시설은 주민입장에서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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