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구에 따르면 경의선 복선 전철화 사업 중에서 노선이 결정되지 않은 용산~가좌 구간과 관련 지난 10일 공고된 교통 영향 평가 공람안을 보면 유일하게 관내 구간만 지상으로 건설되게 된다.
이에 구는 18일 오후 2시 구민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지상부의 녹지축 건설을 위해 철도의 지하화를 강력히 요구, 철도청의 입장에 강력한 반대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구는 관내 구간의 경의선 복선 전철이 지상화 될 경우 철도 인근 주민과 건설 중인 재개발주택(1254세대), 주상복합건물(아파트 488세대, 오피스텔 190실) 등 2만여 주민의 극심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도심을 통과하는 모든 구간을 지하화 하면서 유독 관내 구간만을 지상으로 계획한 철도청의 근시안적인 발상은 용산구민에게 막대한 피해를 줄뿐만 아니라 용산지구단위계획과도 유리되며 서울시 도시기본계획과도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반발했다.
구는 용산을 향후 고속철도 중앙역사인 용산역을 중심으로 차량기지 이전 후 110층 규모의 국제업무단지로 개발될 공작창 부지와 더불어 국제정보, 업무관리, 주상복합기능을 갖춘 국제업무단지로 개발함은 물론 서해안 및 남북교류에 대비한 국제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구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인천공항 철도, 경의선 및 신분당선의 건설이 당초 계획대로 지하화 돼 녹지축으로 연결돼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모으고, 주민들과 함께 철도 지상화에 대한 반대 의사를 강력히 표명할 방침이다.
/위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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