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5000억원 손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8-17 17: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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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선물·옵션시장서 올 상반기중 개인 투자자들이 선물·옵션시장에서 입은 손실액이 무려 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같은 기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3400억원의 이익을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선물업계에 따르면 올 1월부터 6월까지 KOSPI 200 선물과 KOSPI 200 옵션시장의 투자 주체별 손익상황 분석 결과, 개인 투자자들은 이 기간에 선물 1147억원, 옵션 3900억원 등 총 5047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개인 투자자들이 최근 2년6개월간 선물·옵션시장에서 입은 손실액은 모두 1조6514억원으로 늘어났다.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 2002년 7878억원에 이어 2003년에도 3589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증권사들도 이 기간에 1118억원을 벌어들였으며, 기관 투자자들은 529억원의 흑자를 냈다.

개인들이 올 상반기에 입은 손실액의 74%를 차지하는 3726억원은 예탁자산이 2000만원 미만인 소액계좌에서 발생했으며, 특히 주가 변동이 심했던 지난 5월 한달간 3865억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이 이처럼 막대한 손실을 입은데 대해 △ 정보와 지식이 부족한 데다 △ 투자 규모가 소액이어서 일일정산에 따른 자금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보유 포지션을 청산할 수밖에 없어 손실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상실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저가의 외가격 옵션을 매수해놓고 최종 거래일에 주가의 급등락을 기대하는 무모한 투기심리가 손실을 가중시키면서 옵션거래에서 막대한 손해를 보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전문가들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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