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고통 잊고 맘껏 즐겨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8-11 19:56:1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중랑구등 장애우·시설아동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 운영 서울의 각 자치구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장애아동, 복지시설 수용아동 및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12일과 16일 관내 초·중·고등학교 장애아동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계절학교’를 운영한다.

구에 따르면 이번 여름 ‘계절학교’는 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하고, 구가 후원해 12일에는 장애아동 60여명과 자원봉사자 등 30여명이 경기도 가평군 상면에 소재한 청림산장의 수영장을 방문 기본체조와 야외수영 활동을 체험하게 된다. 이어 16일에는 장애아동 50여명과 자원봉사자 20여명이 경기도 하남시에 소재한 헬기부대를 방문, 점심식사를 함께하고 특수 부대원들의 훈련모습 등 군부대를 견학하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장애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외부 현장체험학습이 장애아동들의 보람된 방학생활과 사회적응력 향상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불우청소년과 장애아동 등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각종 문화·역사 탐방과 생태 체험, 야외 체육활동 등 다양한 현장 체험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동구(구청장 신동우)가 오는 18일 아동복지시설 아동들이 참여하는 ‘자연생태 학교체험’을 실시한다.
구에 따르면 경기도 양평군 단원면 소재 산음자연휴양림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관내 명진보육원 39명과 경생원 20명 등 총 59명이 참여한다.

구는 이날 행사를 ‘사람과 숲이 하나되어’라는 주제로 다양한 나무·여름 야생화·곤충 조류 등의 관찰, 숲의 중요성·숲이 우리들에게 주는 혜택 등에 대한 학습을 하는 ‘숲 속 여행교실’과 숲의 폐 잔목을 이용해 나무곤충들을 만드는 ‘나무공작교실’을 준비했다. 특히 평소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해 쉽게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아동들에게 숲 속 체험과 여가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전문 강사를 초빙 학습함으로 프로그램의 질을 향상 시켰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아동들이 생활하는 명진 보육원과 경생원은 학대가정, 가족해체 등의 사유로 가정 내에서 생활하기 어려운 아동 및 청소년들이 한 가족으로 생활하고 있는 아동복지시설이다.
구 관계자는 “구는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동 및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보다 많은 시설아동 및 청소년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은평구(구청장 노재동)도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아동복지시설 및 지역아동센터 등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위해 ‘농촌체험마을 탐방’ 행사를 마련했다.

11일 구에 따르면 이번 농촌체험 마을 탐방 행사는 오는 20일 경기도 여주소재 주록산마을에서 진행되며, 관내 은평천사원 선덕원, 열린 어린이 학교 등 복지시설 및 아동센터 아동 4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농촌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허수아비 만들기, 제기·딱지 만들기 등 ‘전통놀이 체험’과, 전통 먹거리인 ‘인절미 만들어먹기’등의 행사에 참여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게 된다. 구 관계자는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이번 자리를 통해 소외계층 청소년들로 하여금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는 여름방학을 맞은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학특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2일과 13일 각각 45명의 청소년들이 경기도 용인에 소재한 장애인시설 라파엘의 집을 방문해 장애인들의 식사보조, 외출보조, 운동보조와 복지시설 청소 등 노력봉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청소년들의 자원봉사활동이 혼자 생활하기 어려운 이웃들을 직접 방문해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영민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