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기업들 돈이 안돈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8-08 19: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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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기업들이 체감하고 있는 자금사정이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지난달 14일부터 8일간 도내 314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자금사정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7월달 자금사정실사지수(BSI)가 전월(91)과 비슷한 90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3월(88), 4월·5월(90), 6월(91)에 이어 기준치(100)를 밑도는 것으로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은 전월보다 하락한 103을 기록했지만 기준치를 상회한 반면, 85를 기록한 중소기업은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아 수출기업(93)과 내수기업(88) 모두 기준치보다 낮았다.

자금수요BSI는 108로 전월(103)보다 상승, 내수부진에 따른 매출감소 및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지역 기업들의 자금수요 증가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8월에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자금조달사정BSI도 전월(96)과 비슷한 97로 나타나 자금조달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8월에도 비슷한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은행 경기본부 관계자는 “도내 기업들이 느끼고 있는 자금사정이 좀처럼 나아지지가 않고 있으며 8월 전망BSI도 7월 전망치(92)보다 다소 하락,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개선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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