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첨지류 洞서 받는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8-05 18:33:1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구로구, 중·고교생 봉사활동 인정제 실시 “봉사활동도 하고 동네도 깨끗해지고 일석이조에요”

구로구(구청장 양대웅)가 방학기간 중 관내 중·고교생들에게 일정량의 첨지류를 수거해 동사무소나 자원봉사센터에 제출하면 봉사활동시간으로 인정해줘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구에 따르면 이번 제도는 관내 주택가 이면도로의 전주 및 대문, 담장 등에 불법광고주들이 많은 첨지류를 부착, 가로환경을 크게 저해하고 있어 ‘불법첨지류 수거 학생봉사활동 인정제’를 실시함으로써 깨끗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고 청소년들로 하여금 구에 대한 애향심을 키우기 위해 실시한다.

이에 따라 구는 학생들이 불법광고물(첨지류)을 수거해 인근 동사무소나 구 자원봉사센터에 제출하면 봉사활동을 시간당 20매, 1일 4시간까지 인정해주고 강력 본드풀로 부착된 나이트클럽 첨지류는 3매당 1시간을 인정해 주겠다는 공문을 각 학교에 발송했다.

현재 구는 첨지류 부착을 사전예방하기 위해 부착방지판을 설치하고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순찰을 통해 정비하고 있으나 주택가 담장에 부착된 나이트클럽 첨지류는 인력부족으로 즉시 정비되지 못해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양대웅 청장은 “여름방학 기간동안 관내 중·고교생들이 내 고장의 깨끗한 거리환경조성에 참가함으로써 구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시킴과 동시에 학생들에게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에 예산을 들이지 않고 주택가 이면도로의 불법광고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