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하락세 '뚜렷'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8-05 17: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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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평균 수출액 3개월 연속 내려 수출기업들의 체감경기가 급속히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실질적인 하루평균 수출액이 지난 4월 이후 석달 연속 하락, 수출증가세가 뚜렷하게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5일 산업자원부와 한국은행, 민간경제연구소 등에 따르면 하루평균 수출액은 지난 4월 9억4000만달러를 정점으로 5월에는 9억3000만달러, 6월에는 8억7000만달러로 떨어졌다.

7월 중에는 8억9000만달러로 6월에 비해 상승했으나, 이는 주 40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7월부터 토요일을 기존의 0.7일로 계산하던 방식에서 0.5일로 변경한데 따른 것으로, 종전 방식대로 할 경우 7월 중 하루평균 수출액은 8억6000만달러선으로 떨어진다.

따라서 주 5일근무제에 따른 조업일수 변경 요인을 제거할 경우 하루평균 수출액은 석달 연속 하락한 셈이 된다.

월별 수출증가율면에서는 지난 5월 42.0%에서 6월 38.5%로 낮아진 후 7월에는 38.4%로 6월과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으나 실제 7월의 증가율을 액면 그대로 보기에는 힘들다는 것이 민간경제연구소들의 분석이다.

지난해 7월 중 자동차업계의 파업으로 자동차 수출이 20% 감소, 6억달러의 수출차질이 빚어졌던 점을 감안하면 7월의 수출증가율에는 기술적 반등효과가 상당부분 반영돼 있어 실제 증가율은 이보다 낮은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자동차 수출증가율은 지난 6월 52.4%였으나 7월에는 기술적 반등효과에 힘입어 무려 110.0%에 달하는 것으로 산자부가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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