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NK:1} #1. 자연 살아 숨쉬는 생태하천 ‘불광천’
은평구 중심을 가로질러 한강으로 이어지는 불광천은 지역주민의 휴식과 추억의 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다.
북한산 자락에서 연신내 지하철 6호선 응암역까지는 복개로가 형성돼 있고, 응암역에서 수핵에 이르는 2.9km 구간이 하천이다.
예전에는 쓰레기 적환장이었던 곳을 지난 2001년부터 구에서 꽃과 나비가 사는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지금은 많은 주민들이 찾는 은평구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특히 불광천은 나뭇가지 등을 이용한 자연형 호안을 조성하고 징검다리를 곳곳에 설치해 어릴적 추억을 떠올리며 하천을 건너갈 수 있게 했고, 제방 양쪽으로 5.2km에 달하는 자전거 도로를 만들어 불광천을 따라 월드컵 경기장→난지천 공원→하늘공원→평화공원을 지나 한강시민공원까지 달릴 수 있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
{ILINK:2} #2. 특별한 무엇이 있는 ‘물빛공원’
지하철 3, 6호선이 만나는 연신내역에 자리한 물빛공원은 휴식과 만남의 장소로 주민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연신내역 주변의 유휴지 땅에 지하철에서 발생하는 지하수를 재활용해 설치한 연신내 물빛공원에는 일출분수, 파발벽천, 수호, 석교, 산조형물 등의 시설물과 소나무, 느티나무 등 녹지가 어우러져 있다.
각각의 시설물은 해가 뜨는 것을 연상할 수 있는 일출형 분수, 태극문양의 수반과 수로, 구파발을 상징하는 파발벽천이 있으며, 이들은 은평의 역사성·상징성을 반영한 수경시설로 주변의 시민과 어린이들이 직접 물과 접하면서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한 이 곳에서 매달 둘째, 넷째 주에 열리는 ‘작은 음악회’는 물빛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명물이다.
{ILINK:3} #3. 통일로의 랜드마크 ‘구파발 인공폭포’
구파발 인공폭포는 서북부의 관문인 통일로의 랜드마크로서 2000여평의 부지에 은하폭포(높이 125M, 너비 10M), 산성폭포(높이 5M, 너비 12M)와 만남의 광장을 갖추고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시원한 물보라를 선사하고 있다.
통일의 염원을 거대한 물줄기에 담아 토해내는 인공폭포는 수려한 북한산의 준봉들과 잘 어우러지며 통일로의 가로경관과 쾌적한 도시환경에 한몫을 하고 있다.
#4. 도심속 자연공원 ‘북한산’
북한산국립공원은 세계적으로 드문 도심 속의 자연공원이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을 온전히 보전하고 쾌적한 탐방서비스 제공을 위해 우리나라의 15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있는 북한산은 그 면적만 서울특별시와 경기도에 걸쳐 약 78.5㎢, 에 이른다. 북한산은 우이령(牛耳嶺)을 중심으로 남쪽의 북한산 지역과 북쪽의 도봉산 지역으로 구분되며, 수도권 이천만 주민들의 자연휴식처로 크게 애용되고 있다.
은평구에서 북한산에 오를 수 있는 등산코스는 구키터널을 지나 구기계곡, 대남문에 이르는 ‘구기코스’가 있으며, 구파발에서 효자리를 지나 원효봉에 이르는 ‘북한산성 코스’, 삼천사 계곡에서 비봉능선에 이르는 ‘불광동 코스’가 있다.
산이 면적의 50%이상을 차지는 은평구에는 그만큼 전통사찰도 많은데 유수한 역사와 규모를 자랑하는 은평구의 전통사찰을 찾아보자.
● 삼천사(三千寺)
삼천사는 통일신라시대(서기 680년경) 원효대사에 의해 창건되었고 그 규모가 대단히 커서 3000여 대중이 모여 수도를 정진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것을 진영화상이 중창하고 성운화상에 의해 거듭 중창 복원했다.
경내에 있는 천년고불 마애석불은 고려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보물 657호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세존 진신사리 석종탑과 나한사리 5층 석탑이 봉안돼 있어 법신제불이 상주방광 하는 성지이며 기도도량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 진관사(津寬寺)
서울의 진산인 삼각산 서쪽 기슭에 있는 진관사는 고려시대의 고찰로 유명하다.
고려의 현종이 대량원군으로 있을 때 12세의 어린 나이로 궁중에서 쫓겨나 머리를 깍고 중의 행색으로 지내면서 삼각산 신혈사에 숨어 있다가 목종 12년(1009년)에 대신들의 옹립으로 왕위에 올랐는데 당시 현종이 숨어있던 신혈사가 곧 진관사였다고 한다.
당시 절의 주지 진관조사가 방에 굴을 파서 현종을 숨기고 침상을 그 굴 위에 올려놓고 거처하면서 화를 면하게 하였다하여 신혈사란 이름이 생겼으며 현종 즉위 후 진관조사의 은혜를 보답하고자 대가람을 짓고 절 이름을 진관사라 했다고 한다.
● 수국사(守國寺)
갈현동 봉산자연공원에 위치하는 수국사는 1415년에 창건된 조선왕조의 원찰로 잘 알려져 있다.
세조의 명에 의해서 창건되었으며 1900년 근대 한국 불교의 고승이며 청년교육자였던 월초선사가 고종임금의 시주를 받아 중건했다.
현재 수국사 경내에는 청기와를 올린 외9포, 내15포, 108평 규모의 전통 목조법당이 13년만에 완공되어 그 웅장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한국의 황금사원이라고도 불리우는 수국사의 법당은 안팎에 모두 순금인 지금을 입혀서 아침저녁의 햇살이 비칠 때마다 눈부신 빛을 발해 찾는 이들을 감탄케 한다.
/위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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