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광고물과 전쟁’ 선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8-03 17: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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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경고장 배포등 다각적 노력 “불법 광고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청소 으뜸구’ 관악구(구청장 김희철)가 도시미관을 해치는 불법 광고물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3일 구에 따르면 구는 이면도로 곳곳에 붙어있는 불법 광고물을 제거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상, 미관훼손뿐만 아니라 청소년에게도 유해한 광고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있다.

구는 대로변에 있는 구내 전신주 및 가로등에 ‘벽보 부착 방지판’을 붙여 광고물을 붙일 수 있는 면을 원천 봉쇄하고, 광고가 집중적으로 붙어 있는 담벼락 등에는 담쟁이 넝쿨을 식재해 벽의 빈 공간을 없앴다.

또한 구는 불법 벽보 부착금지 경고장을 동네 곳곳에 배포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광고물과의 전쟁을 하고 있다.

아울러 보다 강력한 불법 광고물 제거를 위해 ‘벽보제거 전담팀’을 구성,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구 벽보제거 전담팀은 구 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54명으로 구성됐으며, 남부순환로 등 2차선 이상의 도로, 전철역, 버스정류장, 주요 진입로 등 27개 중점정비 구역에 2인1조로 구성된 전담팀을 상시 배치, 불법 광고물을 즉시 제거하도록 했다.

이들은 담당구역을 책임지고 정비하게 되며, 한전주, 전주(통신주), 가로등, 신호등, 교통표지판, 승차대, 가로수, 기타 공공시설물 등에 붙어 있는 불법 광고물, 현수막, 전단지 등을 제거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됨은 물론 적은 예산으로 깨끗한 거리 및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1석2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전담반 활동 이후 구의 거리가 눈이 부실 정도로 깨끗해졌으며, 실제로 지금까지 들어오던 불법 광고물 항의 민원전화가 칭찬전화로 바뀌었을 정도”라고 말했다.

/위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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