銀行 자산 건전성 호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7-26 20: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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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대출 심사 강화… 부실채권 비율 떨어져 은행의 부실채권(고정이하 여신) 비율이 떨어져 자산 건전성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지난 6월말 현재 3.66%로 지난 3월말의 4.11%보다 0.45% 포인트가 감소했다.

국민은행의 부실채권 규모도 지난 3월말 5조8802억원에서 지난 6월말에는 5조1673억원으로 12.1%가 줄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과 중소기업 등에 대한 신규 대출 심사를 엄격하게 강화해 신규 부실채권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기존 부실채권에 대해서는 매각하거나 상각해 부실채권 규모와 비율을 낮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경기 호전 여부가 변수로 남아있지만 이같은 추세가 유지된다면 올 연말에는 부실채권 비율을 금융감독원의 감독 기준인 3% 미만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우리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지난 6월말 현재 2.40%로 3개월전의 2.64%에 비해 0.24% 포인트가 낮아졌다.

조흥은행의 부실채권 비율도 지난 6월말 3.74%로 잠정 집계돼 지난 3월말의 4.83%보다 1.09% 포인트가 떨어졌다.

상반기 실적 발표가 끝나지 않아 전체 은행권의 부실채권 비율 추세를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전반적으로 지난 6월말에는 3월말보다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과 신용카드의 부실채권 문제는 은행이 통제할 수 있는 수준에 근접했다고 볼 수 있지만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어 중소기업은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전체 은행권의 부실채권 비율은 작년 3월말 2.77%에서 6월말 3.20%, 9월말 3.26% 등으로 계속 상승하다 작년말 연말 결산을 앞둔 은행들의 집중적인 부실채권매각 등으로 2.61%까지 떨어졌지만 올 3월말에 2.96%로 다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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