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 질서 할아버지들이 바로잡는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7-26 18: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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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과 사랑이 넘치는 살기 좋은 동네, 누구나 살고 싶은 송파를 만들기 위해 지역 골목길에서 묵묵히 궂은일을 도맡아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송파구(구청장 이유택) 골목호랑이 할아버지들이 그들.

아름다운 동네를 가꾸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지역의 모든 골목의 질서를 책임지고 있는 골목호랑이 할아버지들이 있어 송파구 지역 주민들은 살맛이 난다.

26일 구에 따르면 골목호랑이 할아버지 600여명은 동네 지킴이를 자처하며, 골목 쓰레기 분리수거에서부터 탈선청소년 지도, 등·하교길 교통봉사에 이르기까지 지역 환경과 골목 질서를 지키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특히 ‘골목호랑이 할아버지’는 지난 2000년 ‘예전에는 동네마다 위엄이 넘처던 할아버지들이 있어 골목 질서가 바로 섰다’는 이유택 청장의 아이디에서 출발했다.

그 후 골목에서는 함부로 벌여진 담배꽁초나 불법주차, 쓰레기 문제로 인한 이웃간의 다툼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게 됐다.

그 결과 골목호랑이 할아버지들의 활약상이 주변에 알려져 ‘2004 서울사랑 시민상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골목 할아버지들을 통해 삶의 지혜와 의지, 희생정신 등 아름다운 노년의 사회봉사 정신을 함께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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