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삭감없는 주5일제 확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7-20 19: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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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車·현대중공업 시행 합의 현대·기아차에 이어 국내 최대 조선사업장인 현대중공업도 임금삭감 없는 주5일제 시행에 합의, 현대·기아차식 주5일제가 확산되고 있다.

대규모 사업장이 잇따라 노조의 요구를 수용함에 따라 현재 협상이 진행중인 나머지 제조업체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노사간 `힘겨루기’도 심화될 전망이다.

특히 재계에서는 개정 근로기준법 발효에도 불구, 노조 요구대로 근로조건 저하없는 주5일제를 도입할 경우 사측의 부담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우려 속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19일 임단협잠정합의안에서 주40시간의 경우 근로조건 저하 없는 현행 단협안을 유지키로 했다.

현대중공업측은 “근로조건 저하 없는 주5일제 시행으로 평균 7% 가량의 추가 임금인상 효과가 생긴다”며 “노사가 생산성 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사제도개선위원회를 설치,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잠정합의안 도출로 10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눈 앞에 두고 있으며 찬반투표가 가결되면 조선·중공업체 중 올해 첫 타결 기록을 세우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노사합의로 지난 4월부터 주5일제 시행에 들어갔으나 사측은 연월차 축소 등 법 개정에 따른 시행방식 조정을 요구한 반면 노조는 근로조건 후퇴 불가 입장을 고수, 난항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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