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가정 어린이에 신나는 여름방학 선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7-15 17: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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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2洞등 13개 자치센터 다양한 체험프로 운영 모두에게 즐거워야 할 여름방학이지만 저소득 가정의 어린이들은 여름방학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피서는 꿈에도 생각지도 못하기 때문. 하지만 올 여름방학 동안 강북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의 어린이들은 즐거운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바로 강북구(구청장 김현풍)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등학생들의 즐거운 여름방학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내달 26일까지 ‘신나는 방학 가보고 싶은 교실’을 운영하기 때문.

15일 구에 따르면 이는 미아 2~9동과 수유2, 5, 6동 등 13개동 주민자치센터가 참여해 각 동별로 25명 내외의 저소득 가정 어린이를 선착순 모집해 동별 특색에 맞게 학습지도, 현장학습, 자원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습프로그램의 경우 ▲미아 2동 사물놀이 ▲미아3동 탐구생활, 영어, 한자, 종이접기, 칼라점토, 구연동화 ▲미아4동 영어교실 ▲미아5동 영어, 수학, 한자, 탐구생활, 과학교실 ▲미아6·7동 영어동화읽기, 어린이연극교실, 일어 동화 교실 등 ▲미아8동 전과목 문제풀이 ▲미아9동 국어, 영어, 수학, 과학교실 ▲번1동 어린이미술 ▲번3동 한자, 국·영·수 학습지도 ▲수유2동 수학, 글쓰기▲수유5동 종이접기, 독서, 과학지도 ▲수유6동 독서, 공작 프로그램 등 동별 특성에 맞게 기초학습 및 특별활동을 지도한다.

이와 함께 탐구심을 높일 수 있는 현장학습은 ▲미아2동 제부도 갯벌탐사 ▲미아3동 삼각산생태기행 ▲미아6·7동 LG사이언스홀, 민속박물관 탐사 ▲미아9동 자연생태계 탐사 ▲번3동 영월동강 탐사 등 자연과 문화를 탐사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밖에 미아8동과 번2동의 우리동네 깨끗이 하기, 번3동의 노인정 청소하기, 수유5동 우리동네살리기, 수유6동의 경로당 방문봉사 등 지역사회 공동체 의식을 키우기 위한 봉사활동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신나는 방학교실에는 전·현직 교사, 주민자치센터위원, 대학생, 지역여성을 비롯한 구민들과 녹색삶을 위한 여성들의 모임, 아동복지센터 둥근나라, 열린사회북부시민회 등 지역시민단체들이 프로그램 진행에 자원 봉사로 참여해 지역공동체 문화를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현풍 청장은 “이번 신나는 방학교실은 교재중심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창의성과 인성개발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어려운 형편의 어린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며 보람 있는 방학을 보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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