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구는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거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4000여만원의 구비를 들여 12박 13일간 원어민과 함께하는 ‘청소년 영어캠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구는 내년부터는 단계적으로 각 초등학교에 원어민 교사를 배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방침을 정했다.
‘영어로 생각하고, 영어로 말하며, 영어로 꿈꾸자’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관내 상계3동 소재 덕암초등학교(교장 백형윤)와 함께 진행하는 영어캠프는 관내 42개 초등학교 154명을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덕암초등학교와 산정호수 유스타운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영어캠프는 서울시 최초로 구청과 단위학교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덕암초등학교 내 교실과 침실을 활용, 영어 슈퍼마켓, 우체국, 레스토랑 잉글리쉬 존, 영어자료실 등을 꾸미고 수준별로 10명의 어린이들을 편성해 24시간 담임교사와 함께 생활하며 영어만을 사용하는 일종의 영어 체험 마을 형태로 운영된다.
이번 청소년 영어 캠프는 구가 매년 각급 학교에 지원하는 교육 환경 시설 개선 예산 지원프로그램을 모집한 결과 덕암초등학교에서 이 같은 계획을 제출, 채택해 이뤄지게 됐으며 구는 이번 캠프를 계기로 청소년 영어캠프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확대 운영함으로써 구의 교육사업으로 특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는 이와 함께 내년부터 관내 소재 삼육대학 등에 외국인 선생들이 많이 들어와 있는 특성을 감안, 이들 대학과 연계해 각 초등학교 등에 주 2~3회씩 원어민교사를 배치해 살아있는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는 영어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기재 청장은 “매년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위해 해외로 값비싼 돈을 들이며 어학연수를 보내고 있는 실정으로 이번 영어캠프가 굳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서도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영어체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러한 프로그램이 많이 생겨 학부모들의 어려운 가계형편을 다소나마 더는 효과를 가져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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