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인상 잠정합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7-08 21: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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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車, 노사 대표 10차 본교섭 기아자동차는 올해 임금협상에 대해 노사간 잠정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기아차 노사 대표는 전날 밤샘 마라톤 협상에 이어 8일 오후 소하리 공장에서 속개된 10차 본교섭에서 마침내 합의를 이끌어 냈다.

주요 합의내용은 △임금 7만5000원 인상(기본급 대비 6.2%, 호봉승급분 포함) △제도개선비 2만원 △성과급 200% △생산판매 목표달성 격려금 100% △품질 및 생산성향상 격려금 10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또한 비정규직에 대해서도 △임금 7만6000원 인상 △상여금 600% (현대차와 동일) △성과급 200% △생산·판매 목표달성 격려금 100% △품질 및 생산성향상 격려금 60만원 △생산계약직은 업무 숙련도 등 장점을 감안, 결격사유가 없는 한 계약기간 만료 후 정규직화 하기로 했다.

기아차 노사는 계속되는 불황에 따른 내수부진 등 어려운 경영환경과 산업계에 미치는 파장 등을 감안 단기간 동안 집중적인 교섭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노사 양측이 한발씩 양보하는 노사 윈-윈(Win-Win)의 타협점을 찾았다.

기아차는 지난해 임금협상에서 16일간의 전면부분파업으로 3만8000대의 생산차질과 5500억의 매출손실을 입었으나 올해는 전면파업 없이 단 7일간 44시간의 부분파업으로 8400대의 생산차질과 1160억원의 매출손실에 그쳤다.

기아자동차 노사는 9일 잠정합의안을 조합원 투표에 부쳐 올해 임단협 협상을 완전타결 할 예정이며 8일부터는 전 사업장에서 정상조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류만옥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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