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사 대표는 전날 밤샘 마라톤 협상에 이어 8일 오후 소하리 공장에서 속개된 10차 본교섭에서 마침내 합의를 이끌어 냈다.
주요 합의내용은 △임금 7만5000원 인상(기본급 대비 6.2%, 호봉승급분 포함) △제도개선비 2만원 △성과급 200% △생산판매 목표달성 격려금 100% △품질 및 생산성향상 격려금 10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또한 비정규직에 대해서도 △임금 7만6000원 인상 △상여금 600% (현대차와 동일) △성과급 200% △생산·판매 목표달성 격려금 100% △품질 및 생산성향상 격려금 60만원 △생산계약직은 업무 숙련도 등 장점을 감안, 결격사유가 없는 한 계약기간 만료 후 정규직화 하기로 했다.
기아차 노사는 계속되는 불황에 따른 내수부진 등 어려운 경영환경과 산업계에 미치는 파장 등을 감안 단기간 동안 집중적인 교섭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노사 양측이 한발씩 양보하는 노사 윈-윈(Win-Win)의 타협점을 찾았다.
기아차는 지난해 임금협상에서 16일간의 전면부분파업으로 3만8000대의 생산차질과 5500억의 매출손실을 입었으나 올해는 전면파업 없이 단 7일간 44시간의 부분파업으로 8400대의 생산차질과 1160억원의 매출손실에 그쳤다.
기아자동차 노사는 9일 잠정합의안을 조합원 투표에 부쳐 올해 임단협 협상을 완전타결 할 예정이며 8일부터는 전 사업장에서 정상조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류만옥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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