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車 ‘큰차’가 잘 팔린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7-07 20: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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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1cc급 25.6% 판매 늘어 … 스포츠카 페라리 6대 팔려 내수 침체에도 불구, 수입차 호황은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수입차 시장내에서도 `작은 차’ 보다는 `큰 차’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1만660대를 기록, 작년 동기(9263대) 대비 15.1% 늘어난 가운데 2001cc~3000cc급이 4004대로 37.6%의 점유율을 차지,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동기(4454대, 48.1%)에 비하면 판매대수 면에서는 10.1%나 감소했고 점유율도 10% 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2000cc 이하의 중·소형 수입차량도 올 상반기 1774대가 팔려 작년 동기(1653대) 보다 7.3% 증가한 가운데 점유율은 작년 상반기 17.8%에서 16.6%로 1.2% 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올 상반기 3001cc급 이상의 수입차 판매는 4882대로 작년 상반기(3156대)보다 54.7%나 급증하면서 배기량별 점유율도 작년 34.1%에서 45.8%로 11.7% 포인트나 올랐다.

특히 3001cc-4000cc급은 올 상반기 3056대 판매로 작년 동기(1702대)보다 무려 79.6%나 증가, 점유율도 18.4%에서 28.7%로 10.3% 상승했고 4001cc급 이상도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1826대가 팔려 25.6%의 증가폭을 기록하며 점유율도 15.7%에서 17.1%로 1.4%포인트 높아졌다.

지난해 상반기 단 1대 팔렸던 초호화 스포츠카 페라리가 올 상반기에는 6대나 판매된 것을 비롯, 독일 스포츠카의 `명가’로 불리는 포르쉐와 마세라티도 올 상반기 각각 45대, 5대씩 팔려, 작년 동기보다 각각 136.4%, 250.0% 늘어나는 등 1억원 이상의 고가차 판매도 급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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