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난음식 맛보며 6·25 체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6-21 19: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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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오륜초교서 내일 시식행사 열어 6월 보훈의 달 및 6.25전쟁 54주년을 맞아 서울의 한 자치구가 이색체험 행사를 마련, 눈길을 끌고 있다.

이색체험행사는 다름 아닌 송파구(구청장 이유택)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전쟁의 고통과 실상을 알려주기 위해 관내 오륜초등학교에서 23일 오전 10시30분부터 진행할 피난음식 재현 및 시식, 전쟁 사진전시 행사가 그것.

이에 따라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6.25전쟁 당시 피난 음식인 주먹밥과 보리개떡, 옥수수죽 등의 음식을 맛보게 된다.

구는 6.25전쟁 체험행사를 통해 풍요로운 시대를 살고 있는 아이들이 전쟁으로 인해 먹을 것이 부족해 주먹밥으로 한끼를 대신하며 기아와 어려운 피난생활을 겪었던 할아버지, 아버지세대를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유택 청장은 “어린시절 6.25전쟁을 겪으면서 전쟁의 참상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며 “전쟁의 참상을 알지 못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6.25와 같은 전쟁의 무서움과 고통을 일깨워주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서 다시는 6.25같은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평화롭고 살기 좋은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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