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진화’가속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6-16 21: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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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잇단출시 대표적 여름가전인 에어컨이 진화하고 있다.

단순히 여름철에 차가운 공기를 공급하는 기기가 아니라 건강에 좋은 비타민을 내뿜고 디지털 캐릭터가 작동 상태를 알려주며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방안 구석구석까지 냉기를 전달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4인치 TFT-LCD를 탑재하고 펭귄 형상의 `휘니(WHINI)’를 디지털 캐릭터로 쓴 `휘센 캐릭터 에어컨’을 출시했다.

캐릭터 `휘니’는 각종 애니메이션을 통해 풍량, 공기청정, 간편예약, 절전 등 9가지 에어컨 작동 상태를 소비자에게 친절하게 알려준다.

2대로 구성돼 네트워크 방식으로 작동하는 에어컨도 낯설지 않다.

LG전자는 최근 세계 최소형 스탠드형 에어컨 `휘센 이브(EVE)’를 출시했다.

`휘센 이브’는 두 대의 초소형 에어컨을 서라운드 스피커처럼 활용해 양방향에서 냉기가 나오게 함으로써 냉방 목표온도 도달시간을 기존 평균 5분40초의 절반인 2분50초로 단축시킨 제품이다.

삼성전자 역시 가정 내 냉방기류를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는 `미니컨’과 스탠드형 에어컨 본체로 구성된 `하우젠 네트워크 에어컨’을 시장에 선보였다.

`미니컨’은 주택구조와 용도에 따라 자유롭게 이동, 설치해 안방, 주방, 공부방까지 빠르고 효율적으로 냉기를 전달토록 하는 제품으로 이를 사용할 경우 스탠드형 에어컨을 단독으로 사용할 때와 비교해 냉방성능은 최대 32% 향상시키고 전기료는 최대 16%까지 줄여 준다.

대우일렉트로닉스가 앞서 선보인 `비타민 에어컨 클라쎄(Klasse)’는 세계 최초로 비타민 발생 기술을 적용한 제품.

첨단 세라믹 가공기술로 제작된 `비타민 발생필터’가 실내 공기에 비타민C를 공급, 피부 건강과 공기청정 효과를 발휘한다.

업계 관계자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절전 기능을 갖추는 것은 기본이며 최근의 웰빙 트렌드를 반영하고 10~20대 젊은층까지도 타깃으로 삼는 등 보다 다양해진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에어컨의 `진화’가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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