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고용브랜드 높여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6-15 20: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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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인재 확보위해 멘토링제등 도입 대기업들이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고용브랜드’ 높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고용브랜드란 회사의 문화, 경영 스타일, 현 직원들의 질적 수준, 품위있는 생활 영위 등을 고려해 구직자나 고용인이 느끼는 기업의 총체적인 이미지로, 최근 기업들이 우수 인력 유치의 필수적인 요인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이윤 창출을 최고의 목표로 삼았던 기업들이 최근 윤리경영 선포, 멘토링제도 도입, 직원들에 대한 해외 연수 등에 주력하고 있는 것도 고용 브랜드를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풀이된다.

◆고용브랜드 부동의 1위 삼성 = 15일 업계에 따르면 취업포털사이트들이 구직자나 직장인의 선호도를 조사하면 언제나 1위를 차지하는 기업은 삼성그룹 계열사다.

특히 최근 잡코리아가 상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호도 설문조사에서는 삼성전자가 `기업문화가 가장 좋은 기업’, `기업 이미지가 가장 좋은 기업’, `경영방침이 가장 뛰어난 기업’ 등 8개 항목에서 다른 기업을 압도적인 비율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이는 삼성전자가 세계최고의 반도체 회사라는 기업 브랜드를 고용 브랜드로 연계시켰고 구직자들도 최고의 대우와 환경을 제공받고 최고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게 됐다는 분석이다.

◆멘토링제도의 부각 = 멘토링이란 교사이자 후원자이며 상담자인 멘토(Mentor)가 학생을 1대1로 지도하는데서 유래한 것으로 기업들은 사원 집단 교육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대안으로 삼고 있다.

기업들은 대학생 졸업반이나 신입사원들에게 선배 직원을 전담시켜 정기적인 방문이나 e-메일 또는 메신저 교환 등으로 업무나 경험을 전수시킴으로써 회사에 대한 친근감과 업무 숙련도를 높이는데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윤리성 회복도 화두 = 지난해 3월 최태원 회장의 구속과 함께 기업 이미지 급락이라는 시련을 겪었던 SK그룹은 지난 5월 현직 검사 출신을 영입, 윤리경영실을 신설하면서 `기업 윤리 강화’라는 화두를 던졌다.

여기다 포스코의 이구택 회장은 사내 운영회의에서 “회사 이익보다 기업 윤리가 우선돼야 포스코의 장래가 보장된다”고 강조하면서 하이닉스반도체 등 기업들의 윤리 경영 선포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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