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교남洞 뉴타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6-14 18: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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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역사·도심형개발 서울 종로구 교남동 일대가 자연과 역사ㆍ문화, 도심 기능이 어우러진 도심형 뉴타운으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14일 이 같은 내용의 종로구 평동 164번지 일대(6만5000여평) `교남뉴타운 개발기본구상(안)’을 발표하고, 오는 2010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남뉴타운은 시가 추진 중인 뉴타운 대상지 15곳 가운데 면적이 가장 작은 곳으로, 2차 뉴타운 대상지 12곳 중 영등포뉴타운과 함께 `도심형’으로 개발된다.

구상안에 따르면 먼저 인왕산 자락을 따라서 사직터널∼경희궁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녹지축이 조성된다.

녹지축 끝부분인 경희궁 앞쪽에는 문화시설이 많이 들어서 있는 정동길과 연계한 역사ㆍ문화공원이 생기는 등 인왕산 녹지축을 따라 공원 2곳이 조성된다.

또 뉴타운 서쪽에 위치한 서대문역(5호선)과 독립문역(3호선)을 잇는 주요 간선도로인의주로변에는 역세권과 연계해 21층 규모의 주상복합 등 상업기능이 집중 배치된다.

주거용 공동주택이 들어설 단지 내부에는 서쪽이 낮고 동쪽이 높은 경사 지형에 맞춰 계단식으로 건물을 짓는 등 기존지형을 최대한 살릴 계획이다.

총 2114가구가 살고 있는 이 일대는 개발이 완료되면 26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현재 80%를 차지하던 단독주택은 100% 공동주택으로 대체된다.

시는 이 중 600가구는 기존 세입자가 재정착할 수 있도록 전용 30∼40㎡규모의 임대주택으로 짓되, 1인 가구를 고려해 원룸 등을 별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김병일 시 지역균형발전추진단장은 “현재 거주민 중 약 80%(1709가구)가 세입자인 것으로 조사됐으나 이 중 530가구는 뉴타운이 지정된 이후 들어온 위장·허구가구로 파악돼 이를 감안해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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