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구에 따르면 개관을 기념해 당초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등 8개 장르 20여 차례의 공연을 기획했으나 백조의 호수를 비롯 KBS 교향악단연주회, 아인슈타인의 이상한 나라, 꾸러기 음악회 등 4개 장르 7차례 공연이 이미 매진되는 등 예매율을 보이고 있는 것.
이에 따라 구는 노원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게시판에 조기 매진에 따른 주민들의 불만과 추가 공연요구가 빗발쳐 구는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를 어렵게 섭외한 끝에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한차례 더 공연을 갖기로 하는 등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채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어린이 대상 공연의 경우 관내 초등학교 및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200~300명씩 단체 예약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나 구는 일반 관람자들을 위해 단체예약을 받고 있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예매가 끝나지 않은 오는 24일 이후 열리는 뮤지컬 ‘여름밤의 꿈’, 오페라 ‘비바푸치니’, 연극 ‘햄릿’ 등의 공연도 현재 절반 이상 매진된 상태여서 공연이 임박하기 전 100% 매진될 것으로 구는 전망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그간 수준 높은 공연을 보기 위해 멀리 강남이나 시내 중심부로 나가야하는 불편을 겪던 이 지역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저렴한 비용에 양질의 공연을 접할 수 있게 되다보니 이에 대한 반응이 매우 높은 것 같다”며 “이 같은 현상은 서울 동북부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갈증이 얼마나 심했는가를 반증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한편 노원문화예술회관은 구가 지난 1993년 3월 착공, 6년 3개월만인 오는 16일 6년여의 공사 끝에 개관하는 문화예술전용공간이다. 구 관내 중계본동 364의3번지, 불암초등학교 맞은편에 지상6층, 지하3층에 연면적 4000평 규모로 지은 최첨단시설의 문화예술회관은 616석의 대공연장과 292석의 소공연장, 전시실, 200평의 잔디광장 야외무대, 150석의 스카이라운지를 갖췄다.
기타 자세한 공연 내용 및 예약은 노원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art.nowon.seoul.kr) 또는 노원문화예술회관(3392-5721~6)으로 문의.
/박영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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