家電대리점 ‘디지털 체험관’ 변신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6-08 19: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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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소형 제품 140품목 600여개 모델 팔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직영점 및 대리점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배우 김래원과 윤소이씨를 삼성전자 제품 전문매장인 디지털프라자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신세대 스타의 홍보대사 임명으로 전국 1200여개에 달하는 디지털프라자에 대한 인상을 제품 판매만 이뤄지던 장소에서 누구나 쉽게 디지털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디지털 체험관’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유망한 중소기업 제품들을 자사 가전유통망인 디지털프라자에서 판매키로 해 이곳에서 판매되는 중소기업 소형제품의 종류가 기존 30품목 145모델에서 140품목 600여 모델로 대폭 증가하게 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행정서류 발급기 도입도 계속 추진키로 했다.

회사측은 이를 감안, 앞으로 새로 문을 열 디지털프라자의 필요 면적을 현행 70평 이상에서 100평 이상으로 상향 조정키로 내부 방침을 정한 상태다.

LG전자 역시 현재 평균면적이 200평이 조금 안 되는 직영점 하이프라자와 평균 80~100평인 대리점의 면적을 내년까지 각각 250~300평, 150평 이상으로 늘리기로 최근 방침을 정했다.

자사의 전 제품을 전시하는 것은 물론 젊은이들에게 인터넷 활용공간을 마련해 주고 디지털 시대의 중요한 흐름인 홈네트워크나 홈시어터 시스템을 갖추고 시연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계산에서다.

또 전국 160개인 직영점 하이프라자와 850여개의 대리점 중 현재는 20개 군·구내 지점에서만 시행중인 각종 행정서류 발급작업을 올해 내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이밖에 현재는 LG전자 영업사원에게만 지급되고 있는 PDA를 조만간 디지털프라자 직원들에게도 지급해 현장에서 고객의 요구에 보다 신속하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가전제품 구매가 여전히 대리점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상황에서 외환위기 이후 위축돼 소비자들의 인지도 역시 낮아진 대리점에 대한 홍보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와 함께 외산가전의 국내시장 공략에 대한 방어의 의미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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