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한국의 KOTRA 유사기관) 산하기관으로 중국 전시산업 발전을 주도하는 중국 국제전람중심집단공사(CIEC) 사장단이 지난 2일 한국국제전시장(KINTEX)을 방문했다.
CIEC 리앙 웬 사장을 비롯한 부사장, 미국주재 이사 등 7명의 사장단은 KINTEX 홍기화 사장과 면담한 자리에서 국내 최대 전시장인 KINTEX의 규모와 공사 진행 상황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중국측은 KINTEX 건립이 한국의 전시산업에 새로운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며 양국 전시정보의 상호교환, 유력 전시회의 공동개최 및 신규 전시회 공동 개발 등에 대해 협력 강화를 희망했다.
이에 KINTEX측도 아시아 업체들의 한국 내 개최 전시회 참여 유치와 우리 중소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서 중국의 대표 전시장과 네트워크 구축이 중요하다고 판단, 업무 협력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주변 KINTEX 단지가 새롭게 비즈니스, 경제 중심으로 발전함에 따라 이에 대한 중국측의 적극적인 투자도 요청했다.
KINTEX는 경기도, 고양시, KOTRA가 출자, 일산구 대화동에 들어서는 5만4000㎡(1단계) 규모의 국내 최대 전시장으로 오는 2005년 4월 ‘국제모터쇼’ 개최와 함께 성대한 개장을 앞두고 있다.
CIEC 리앙 웬 사장은 “한국이 그 경제 위상에 걸맞는 대규모 전시장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다”며 “KINTEX가 완공되면 한국의 전시산업이 비로소 국제경쟁력을 가지며 새롭게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CIEX가 운영하는 베이징 전시장은 실내 전시면적이 7만㎡로 연간 110회의 국제전시회가 개최되고 있으며 전시장 가동률이 70% 수준으로 중국에서 가장 바쁜 전시장이다.
또한 CIEC는 중국의 전시장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최근 베이징 공항 인근에 20만㎡ 규모의 새로운 전시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중국의 전시산업은 3개 지역으로 구분, 북부의 베이징, 중부의 상해, 남부의 광주로 꼽고 있으며, 베이징의 CIEC 외에 상해에서 푸동 전시장이 4단계로 개발중이며 현재 5만7000㎡가 완공됐고, 최종 20만㎡ 규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광주 전시장은 2002년에 건립됐으며 실내 전시면적이 13만9000㎡로 현재 아시아 최대 규모이고, 중국 전역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는 연간 약 2000회로 추정되며 전시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매년 전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종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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