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저축성 예금 ‘최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5-31 20: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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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유입액 2002년 대비 65.6% 급감 장기적인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지난해 가계와 개인사업자의 저축성 예금 순유입액이 지난 1995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31일 한국은행의 자금순환 통계에 따르면 개인 부문의 예금은행 저축성예금 순유입액은 작년에 12조9546억원에 달해 2002년의 37조6428억원에 비해 무려 65.6%가 급감했다.

이는 지난 95년의 9조6442억원 최저 수준이다.

자금순환 통계에서 `개인 부문’은 법인이 아닌 개인사업자와 가계로 구성되며 예금 순유입액은 해당 기간의 신규 유입액에서 예금 인출액을 뺀 액수다.

개인 부문의 저축성예금 순유입액은 96년 14조3004억원, 97년 16조3196억원, 98년 23조1611억원, 99년 37조9077억원 등으로 매년 늘어나 2000년에는 61조8896억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2001년에 34조1845억원으로 뚝 떨어진 후 2002년에도 30조원대에 그쳤다가 작년에는 아예 3분의 1 수준인 10조원대로 주저앉은 것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작년에는 불경기의 영향으로 자영업자와 일반 개인 등의 여유 자금이 많지 않았던 데다 마침 활황을 보인 부동산에 대한 투자가 늘어남에 따라 저축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개인 부문의 예금은행 요구불예금 순유입액은 작년에 1조704억원으로 2002년의 3조4794억원의 30.8%에 머물러 98년의 7931억원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개인 부문의 비은행금융기관 예치금 순유입액도 27조9503억원으로 전년의 32조4079억원에 비해 13.8%가 줄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의 금융기관 예치금 순유입액은 46조65228억원으로 2002년의 74조955억원보다 37.0%가 감소해 98년의 21조6826억원 이후 가장 적은 액수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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