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山 생태공원 도심속 새명소로 인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5-24 19: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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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나무·물이 어우러져… 자생식물원·지압보도등 조성 광진구(구청장 정영섭) 아차산 생태공원이 꽃과 나무와 물이 어우러진 도시 속 테마공원으로 자리잡아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4일 구에 따르면 구는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무단경작지로 사용되던 아차산 입구 광장동 370번지 일대에 약 29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2만3450㎡(7100여평) 규모의 공원을 조성했다.

특히 구의 역사와 지리적인 상징이자 한강과 조화를 이룬 명산인 아차산내에 자리하고 있어 아차산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게 됐음은 물론, 이 지역의 또 다른 명소로 인근 주민들에게도 사랑을 받고 있다.

아차산 생태공원은 만남의 광장을 비롯해 생태자료실, 자생식물원, 나비정원, 습지원 등 테마공원과 이용객들의 건강을 위한 황토길, 맨발지압보도 등이 꾸며져 있다.

또한 삼국시대의 전략요충지로 온달장군의 전설이 내려오는 이 곳에 온달장군·평강공주 상과, 아빠, 엄마가 두 아이를 사이에 두고 정겹게 보듬고 있는 모습의 사랑의 손, 인어가 바위 위에 앉아 있는 모습을 형상화 한 인어상을 상징조형물로 설치해 공원의 품격을 한 단계 높였다.

생태공원에서 무엇보다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는 연중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생태공원 프로그램.

지난한 해 동안 생태공원 프로그램 참여자가 2만730명에 이를 정도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인기다.

목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열리는 생태공원 체험학습에는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전문가와 함께 자연에 대해 세부적으로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이곳에서 평소 접할 기회가 드물었던 희귀식물과 곤충을 관찰하며 자연공부도 하고 환경보호 의식도 높이자는 취지에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만 6세 이상 어린이들에게는 곤충, 거미, 조류, 버섯 등의 주제를 선정, 자연을 체험하는 관찰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분갈이, 병충해 진단법 등 실내식물 관리 및 이용법, 건강과 미용을 위한 ‘산야초’ 이야기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주부나 직장인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구는 약수터 주변에 약 30㎡ 규모의 논을 조성, 관내 유치원 원생들에게 봄에는 모심기, 가을에는 벼베기 등의 각종 농사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정영섭 청장은 “아차산 생태공원이 주민은 물론 인근지역 시민들을 위한 화합의 공간, 더불어 마음의 여유를 줄 수 있는 휴식공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강현숙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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