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물가 격차 사상최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5-19 19: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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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 “유가상승세로 ‘확대’계속될듯” 국제 원유와 원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수입물가와 수출물가의 차이가 사상 최대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2000년=100)는 106.59로 3월의 106.62에 이어 고공 행진을 지속했다.

이는 지난 2001년 6월의 106.71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도별 수입물가지수는 △98년 105.71 △99년 92.88 △2000년 100.00 △2001년 103.53 △2002년 97.11 △2003년 98.85였다.

반면 수출물가지수는 91.04로 올 1월 91.81 △2월 91.19 △3월의 91.23보다도 더 떨어졌고 기준년인 2000년의 100에는 훨씬 미달했다.

연도별 수출물가지수는 지난 98년에 124.52까지 이르렀다가 △99년 101.03 △2000년 100.0 △2001년 96.19 △2002년 89.48 △2003년 87.51로 줄곧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지난 4월의 수출물가지수를 1로 볼 때 수입물가지수는 1.17로 사상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수출물가지수 대비 수입물가지수는 올 1월과 2월에 각각 1.15였다가 3월에 1.17로 올라선 데 이어 4월에도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연도별로는 지난 97년 0.87에서 98년에 0.85로 떨어진 뒤 △99년 0.92 △2000년 1.00 △2001년 1.08 △2002년 1.09 △2003년 1.13 등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수입물가의 상승은 국내 기업들의 원가 부담을 높여 채산성을 악화시킬 뿐 아니라 국내의 소비자물가를 자극한다는 점에서 한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국제 유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수입물가와 수출물가의 가격 차이 확대는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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