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 ‘원어민 영어교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5-18 20: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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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경력교사 6명 원명초교등 3곳에 배치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에서 외국인 교사에게 직접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는 ‘영어교실’이 운영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지난해 10월 미국 뉴욕시 맨하탄 보로우와 체결한 양 도시간 교육,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적·물적 교류와 지식정보를 공유키로 협약한 내용에 따라 ‘원어민 영어교실’을 운영한다.

18일 구에 따르면 ‘원어민 영어교실’은 미국내 학교에서 강의경력이 있는 교사 6명을 관내 3개 초등학교(원명·반포·반원초)에 배치, 학교영어교육 운영계획에 따라 주당 20시간씩 학생과 선생님을 위한 영어학습과 각종 영어행사, 동아리활동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들 교사 6명은 지난달 12일 1차로 2명이 반원·원명초등학교에서 수업을 시작, 같은 달 25일과 이달 16일 각각 2명이 추가로 입국해 반포초등학교 등 3개 교에서 수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원어민 교사들은 구와 정식 계약에 의해 국내 교사들과 동일한 근무원칙이 적용, 관내 학생가정에서 홈스테이 방식으로 숙식을 무료로 해결하며, 구에서는 최소한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있어 학생들에게는 전혀 경제적 부담을 주지 않고 있다.

또한 구는 시범운영 중인 원어민 영어교실이 학생과 선생님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와 호응도가 높아 오는 9월 2학기부터는 관내 모든 초등학교(20개교)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현재 실시 중인 원어민 영어교실은 초등학생들이 영어공부를 위해 외국을 가지 않고도 미국내 학교에서 재직했던 선생님들로부터 영어를 직접 배우며 미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를 계기로 양 도시간 우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초등학생들이 방학을 이용 미국 맨하탄 보로우에 거주하는 주민 가정에 일정기간 홈스테이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용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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