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車, 中 제2공장 건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5-13 18: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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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청市와 투자협의서 체결…연간 30만대 생산 기아자동차는 13일 중국 난징(南京)에서 옌청시(鹽城市) 인민정부와 옌청지역에 30만대 규모의 중국 제2공장을 건설하는 투자협의서를 체결했다.

중국 장쑤성 난징에 있는 진링 호텔에서 열린 이날 조인식에는 정몽구 현대기아차회장과 장지우한 옌청시 서기 등 기아측 경영진과 중국 정부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아자동차 윤국진 사장과 옌청 인민정부의 쟈오펑 시장이 조인서에 서명했다.

장지우한 서기는 “기아자동차의 제2공장 투자 유치가 장쑤성 옌청지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국 정부가 동반자로서 역할을 성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정몽구 회장은 “중국 정부와 기아는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기아차 공장을 중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세계적 수준의 생산성을 갖춘 공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하고 “중국인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신차종을 투입해 현지기업으로서 보다 좋은 품질과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기아자동차는 제2공장 설립에 필요한 총 투자비 6억4487만달러 중 2억2000만달러는 둥펑위에다기아기차유한공사측의 증자를 통해 조달할 계획이며 현지금융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기아자동차 중국 제2공장은 장쑤성 옌청시 지역 130만평 부지에 총 7550억원을 들여 오는 7월 착공 2006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2006년 기아자동차는 중국에서 1공장 13만대, 2공장 30만대 등 연간 총 43만대 규모의 생산판매체제를 갖추게 된다.

기아차 제2공장 건설로 현대기아차그룹은 2010년 기준 국내 300만대, 해외 200만대 등 총 500만대의 생산규모를 갖추게 된다.

기아는 현지 생산 차종으로 1300cc∼3500cc급 승용차와 RV차종까지 풀라인업 생산체제를 갖춰 중국인민의 요구에 충족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신차를 적극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만옥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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