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화물처리비 인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5-12 18: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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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업계, 무료장치시간 하루 단축등 불만 인천공항 화물처리비 인상최근 인천국제공항의 화물처리 비용이 크게 올라 무역업계의 불만을 사고 있다.

12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 운영업체인 한국공항㈜은 지난 1일부터 수출화물의 무료 장치시간을 기존 72시간에서 48시간으로 축소하고 48시간을 넘기는 화물에 100% 이상의 보관료와 함께 별도의 화물처리비를 매기기로 했다.

현재 인천공항은 항공운송대리점업체(포워더)들이 대부분 자체 물류창고를 갖고 있지 않아 수출화물의 탑재 준비작업이 공항 내 터미널에서 이뤄지고 있는데도 무료 장치시간 단축은 이런 현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무역협회는 지적했다.

또 홍콩 첵랍콕공항 등 대부분 외국공항에서도 수출화물의 72시간 무료 장치허용이 이뤄지고 있는 점에 비춰볼 때도 적절치 않은 조치라는 게 무역업계의 주장이다.

월말이나 성수기 등 수출화물이 몰리는 시기에 항공운임이 급등하고 수출화물이 터미널에서 적체되는 점 등을 감안해 보관요율 인상은 자제돼야 한다고 무역협회는 강조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인천공항 개장 이후 수출입 하주들은 김포공항 이용 때보다 물류비용이 30% 이상 늘었을 뿐 아니라 2001년 하반기부터는 명분없는 터미널 화물처리비가 시행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공항당국이 민자시설에 대한 토지사용료를 최고 900%까지 올릴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도 물류비 추가인상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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