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투명… 단기자금 몰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5-11 20: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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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카슈랑스 실적 부진 올 들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자금의 단기 유동화와 비과세 장기 저축상품 요건 강화 등으로 인해 시중은행들의 방카슈랑스 판매 실적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올 들어 국민·우리 등 8개 시중은행의 방카슈랑스 판매 실적은 지난 4월 말 현재 5050억원으로 방카슈랑스가 처음 도입된 작년 9~12월까지의 판매 실적 1조6816억원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은행별로는 올 들어 4개월간 국민과 하나 등 2개 은행이 1944억원과 1249억원을 각각 판매했지만 작년 4개월간의 실적인 4926억원과 2584억원에 비하면 매우 부진한 실적이다.

나머지 시중은행들도 올 들어 지난 4월 말까지 △한미 503억원 △조흥 437억원 △우리 368억원 △외환 324억원 △신한 214억원 △제일 11억원을 각각 판매하는 데 그쳤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경기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단기 자금 유입은 늘고 있지만 가입 기간이 긴 정기예금이나 보험 등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비과세 혜택이 부여되는 장기 저축 상품의 요건이 종전의 7년 이상에서 올해부터 10년 이상으로 늘어난 것도 방카슈랑스 판매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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